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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건축 설계 업무를 진행하면서, 디자인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특히 2D·3D 도면 작업을 다루는 AutoCAD는 거의 표준처럼 쓰이고 있어, 어느 순간부터는 “이젠 오토캐드가 없으면 일 자체가 안 되겠다”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정식 구독료가 만만치 않아 고민이 컸다.

     

    고민 끝에 찾은 방법이 바로 공유 구독 플랫폼인 ‘겜스고(GamsGo)’였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식 버전을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꽤 높았다. 경험을 토대로, 오토데스크가 무엇이고 AutoCAD가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순서대로 공유해본다.

     

     

    오토데스크란

     

    출처 : 오토데스크 홈페이지

     

    오토데스크(Autodesk)는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미디어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표작인 AutoCAD를 비롯해 Revit, 3ds Max, Maya, Fusion 360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분야별로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사실상 필수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건축 설계부터 기계 설계, 전기 도면 작성까지 다채로운 분야에서 오토데스크의 제품들이 쓰인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기능과 고성능 그래픽, 그리고 최근에는 AI 기술까지 접목해 효율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초기에는 2D 설계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3D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렌더링,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으로 확장되어 왔다.

     

     

    오토캐드 기능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오토캐드(AutoCAD)는 2D·3D 설계 도면을 작성하는 데 쓰이며, 기계·건축·전기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시중에 비슷한 기능의 툴들이 있지만, 오토캐드는 다양한 산업별 툴셋과 고급 스크립트, 그리고 AI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폭넓은 프로젝트에서 유용하다.

     

    1. 산업별 툴셋
      기계설계, 건축, GIS, 전기설계 등 특화 툴셋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산업 표준에 맞춘 라이브러리와 도구를 바로 불러와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2. 클라우드 및 모바일 연동
      도면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태블릿이나 모바일 환경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장소 제약 없이 작업물에 접근할 수 있어, 출장 중에도 긴급 수정이 필요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3. AI 지원 기능
      • 매크로 어드바이저: 반복되는 작업 패턴을 감지해 자동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매크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시간 절약이 크다.
      • 스마트블록: 기존 블록과 관련이 있는 블록을 추천하며, 배치 위치까지 가이드해 준다. 설계 흐름을 매끄럽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 PDF 도면 변환: 종이도면을 스캔한 PDF를 불러와, 객체를 블록으로 변환해준다. 오래된 도면을 디지털화할 때 특히 편리하다.
    4. LISP 자동화
      반복 작업을 효율화하기 위해 LISP 스크립트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특정 형태의 도형 배치나 속성 변경 등을 버튼 하나로 처리할 수 있어 도면 수정이 잦은 업계에서 각광받는다.

     

     

    Autodesk 공식 가격?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가 강력하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공식 사이트 구독료가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 역시 익히 알려져 있다. AutoCAD 하나만 구독해도 연간 287만원이니, 한달에 24만 안팎으로 지출이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달 구독을 하고자하면 월 35만원이 넘어버리니 이러지도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분들이 많을 거 같다.

     

    특히나 다른 프로그램까지 함께 사용한다면, 한 해에 몇백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셈이다. 기업이라면 업무 예산으로 처리할 수 있겠지만, 개인이나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부담이다.

     

    나도 처음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을 알아봤는데, 연 단위 결제 금액을 보고 꽤 고민했다. “매달 30만 원 넘는 돈을 소프트웨어 구독료로 쓰는 게 과연 합리적인가?”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AutoCAD가 없으면 프로젝트 자체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 많아서, 결국 “조금이라도 저렴한 대안을 찾자”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저렴하게 구매 할인 방법

     

     

    이때 발견한 서비스가 공유 구독 플랫폼, 즉 ‘겜스고(GamsGo)’였다. 처음에는 “공유 계정이라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결과적으로 1년 넘게 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다. 모든 기능을 똑같이 쓸 수 있으니 작업 효율에 전혀 지장이 없다.

     

     

     

     

    1) 가격 비교


    공식 사이트 기준: 월 약 35만 원 (오토캐드 단일)
    겜스고 공유 구독: 월 약 2~3만 원 대 (오토캐드 포함 대부분 제품 사용 가능)

     

    2) 결제 방식
    겜스고에서는 1·3·6개월 단위로 구독 기간을 고를 수 있다. 할인 코드 GL4FE 를 입력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나는 6개월 단위로 결제하는데, 월로 환산하면 2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니 실질 부담이 확 줄어들었다.

     

    3) 사용 과정


    가입하고, 오토데스크 상품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구독 목록에 계정과 비밀번호가 표시된다. 해당 아이디로 Autodesk 공식 사이트에 로그인해 정품처럼 쓰면 된다. AI 기능, 3D 모델링, PDF 변환 등 AutoCAD의 모든 주요 기능이 문제없이 작동한다.

     

    4) 안심 포인트


    실시간 고객 지원이 이루어지며, 계정이 중간에 끊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교체나 환불을 보장해주는 프로세스가 마련되어 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쓸 수 있었다.

     

     

    FAQ

     

    Q1. 공유 구독이 불법은 아닐까?

    A.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크랙’ 버전이 아니며, 겜스고 측에서 정식으로 구매한 여러 계정을 유료로 분배하는 방식이다. 현재 여러 이용자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OTT나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쓰고 있어, 불법 크랙과는 거리가 멀다.

     

    Q2.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능 제한이 있지 않나?

    A. 내가 직접 써본 바로는 전혀 없다. LISP 스크립트, AI 기능, PDF 변환까지 필요한 기능을 전부 활용 가능했다. 업데이트 역시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Q3. 중도에 계정 접근이 끊기면 어쩌지?

    A. 겜스고 측에서 환불이나 계정 교체를 지원해주므로,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신속하게 해결된다. 실제로 어떤 달에는 계정 서버 점검 안내가 있었는데, 곧바로 대체 계정이 제공되어 일정에 지장이 없었다.

     

    Q4. 여러 제품을 함께 쓰고 싶으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나?

    A. 상품 구독 옵션에 따라, AutoCAD뿐 아니라 3ds Max, Revit, Maya 등도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전 상품 설명을 꼼꼼히 확인하면 된다.

     

     

    마무리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는 건축, 설계, 디자인 현장에서 거의 필수에 가깝다. 그러나 워낙 고가라 개인 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공유 구독 플랫폼, 특히 겜스고를 통해 오토캐드와 다양한 오토데스크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독해보는 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직접 써본 경험으로 보면, 작업 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나처럼 고가의 소프트웨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방법이 분명히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오늘 설명드린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관련 링크 남겨놓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