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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6세 미만 유아 동반 시 지하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의외로 놓치기 쉬운 핵심 정보입니다. 특히 지역별(서울, 경기, 인천)로 어린이 요금 기준이 약간씩 달라 혼동을 일으키기 쉽죠.

     

    지하철에서는 보호자 1인당 3명까지 무임승차가 가능하고, 서울·경기·인천 버스는 만 6세 이상부터 요금이 부과되는 등 세부 규정을 알면 교통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지하철·버스의 유아·어린이 기준을 지역별로 정리하고, 환승이나 거리비례 같은 핵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교통카드 등록 방식, 조조할인, 무임승차 인원 제한 등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과 실용 꿀팁을 담았으니, 자녀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더욱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기사나 안내서에서 놓쳤던 세부 예시와 FAQ도 수록해, 막연했던 교통비 규정을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지하철 요금 기준

     

     

    먼저 지하철을 살펴보면, 만 6세 미만 아이들은 보호자와 동반 탑승 시 세 명까지 무임승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어른 한 명이 최대 세 명의 유아를 데리고 탑승해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만약 네 명 이상의 아이가 있다면, 초과 인원부터는 어린이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어린이 요금은 만 6세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가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일반 성인 요금의 50% 수준으로 책정됩니다. 교통카드로 등록해두면 자동 할인 적용을 받지만, 등록하지 않으면 일반 요금을 그대로 내야 하므로 반드시 어린이 실명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라면 청소년 요금을 적용받습니다. 그 이상은 성인 요금이 부과되니, 생일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바뀌는 구간을 체크하세요.

     

    그리고 지하철 기본요금이 인상된 시점(예: 서울 지하철 2023년 10월 7일부로 교통카드 일반 1,400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거리비례 구간(10~50km, 이후 50km 초과 구간별)이 유지되지만, 기본요금만 최근에 상승했으므로 추후 어린이와 동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산 편성을 주의 깊게 해야 합니다.

     

     

     

     

    서울 버스 요금 기준

     

     

    서울 시내버스의 경우도 유사한 규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만 6세 미만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 시, 한 명당 세 명까지 무료입니다. 좌석 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린이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많다면 버스 내 좌석 여부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어린이는 만 6세 이상만 12세 이하로 분류되며, 청소년은 만 13세만 18세 이하가 일반적 기준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간선·지선·광역·마을버스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2023년 8월 12일을 기점으로 상당한 금액이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간선/지선 버스의 일반 교통카드 요금은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되었고,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상승했죠.

     

    어린이 교통카드를 발급해두면,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성인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므로 출퇴근 왕복이나 병원 방문이 잦은 가정이라면 필수적으로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경기 버스 요금 기준

     

     

    경기도 광역버스(빨간버스), 직행좌석 버스, 그리고 일반 시내버스 모두 동일하게 만 6세 미만이면 무임 승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보호자가 한 명인 경우 최대 세 명의 유아에 한정하므로, 네 번째 아이부터는 어린이 요금을 내게 된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경기 지역 내 시내버스의 경우, 기본구간(10km) 이후 거리에 따라 5km 간격으로 100원이 추가되는 거리비례 요금 구조가 많은 노선에 적용됩니다. 특히 광역버스는 30km 이내 기본, 이후 5km마다 100원씩 부과하므로, 장거리 통근을 하는 부모들은 예상 교통비를 신중히 계산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 좌석 예약제가 있는 노선이라면, 앱(미리 또는 디지로카)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광역버스를 탑승한다면 조조할인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도 마찬가지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월간 교통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 버스 요금 기준

     

     

    인천 지역은 간선형·지선형·광역버스·좌석버스 등 노선이 다양하며, 영종시내와 일반 구간을 구분하는 독특한 요금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종시내를 벗어나 인천 도심으로 이동하면 일반요금(예: 카드 기준 1,900원)이 부과되지만, 영종시내 구간 안에서만 이동할 때는 더 낮은 영종시내요금(카드 1,500원)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광역버스(직행좌석)는 서울역·강남역·신촌역 등 주요 거점을 오가며, 기본 카드 요금이 3,000원 수준이고 30km 초과 시마다 5km당 100원이 추가됩니다. 여기에 06:30 이전 첫 탑승 시 20% 조조할인이 적용되니, 인천-서울 통근자가 아침 일찍 출발한다면 혜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각각 만 6세 이상12세 이하, 1318세 이하) 할인을 제대로 받으려면 실명 등록 교통카드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만 6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 동반 3인까지 무료 승차 규정이 있으니, 실제 탑승 인원이 많을 경우 해당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불필요한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의사항 및 꿀팁

     

     

    1) 교통카드 실명 등록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반드시 해당 연령대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등록이 안 된 카드로 사용 시 일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보호자 동반 무임승차 범위
    만 6세 미만 유아 세 명까지는 보호자 한 명과 함께 무임승차가 가능합니다. 네 번째 아이부터는 어린이 요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놓치지 마세요.

     

    3) 조조할인 시간
    광역버스나 M버스의 경우 아침 6시 30분 전 첫 탑승 시 20%가량 할인됩니다. 아이와 함께 이른 시간대 이동해야 한다면 이 혜택으로 교통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거리비례 요금
    경기도나 인천에서 장거리 이동 시, 5km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구조가 많습니다. 버스 환승 과정에서 하차 태그를 빠뜨리면 중복 요금을 낼 수도 있으니, 환승 시마다 교통카드를 정확히 태그해주어야 합니다.

     

     

    FAQ

     

     

    Q1. 만 6세 미만 아이가 혼자 타면 여전히 무료인가요?

    A. 일반적으로 보호자 동반을 전제로 무임승차가 인정됩니다. 보호자가 없는 경우, 아이 혼자서는 할인이나 무료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게 원칙입니다.

     

    Q2. 네 명 이상의 아이를 데리고 가는데, 모두 좌석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무료 가능할까요?

    A. 자리에 앉히지 않고 보호자 무릎 등에 앉히는 상태라면, 규정상 만 6세 미만 3명까지는 무임승차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만 안전 문제를 고려해보시고, 필요시 어린이 요금을 지불해서 좌석을 확보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Q3. 어린이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어떡해야 하나요?

    A. 티머니·캐시비 등 교통카드 회사나 은행, 편의점, 인터넷 등을 통해 어린이용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생년월일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발급처 안내에 따라 준비하시길 권장합니다.

     

    Q4. 도시마다 요금 차이가 심한데, 환승할인도 달라지나요?

    A. 기본적으로 서울·경기·인천은 수도권 통합환승제 아래 있어, 30분(심야 60분) 이내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환승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다만 각 지역의 기본요금이 달라서 최종 합산 금액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때의 유아·어린이 요금 기준을 지역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만 6세 미만 유아를 보호자와 함께 세 명까지 무료로 태울 수 있고, 만 6세 이상~만 12세 이하라면 교통카드 등록 후 할인된 어린이 요금을 적용받습니다. 조조할인, 환승 거리비례 등을 활용하면 월간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꼼꼼히 챙겨두면 좋습니다.

     

    교통비는 한 달 예산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소한 규정 하나하나가 쌓여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죠.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이나 광역버스 거리비례 같은 변화가 생길 때마다, 재정비 차원에서 자녀의 나이나 카드 등록 상태를 다시 확인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내 아이가 이미 만 6세를 넘었다면, 이제는 어린이 교통카드로 할인 요금을 제대로 누릴 시기일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적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