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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2025년 6월 3일 치러지면서 대선 구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결정된 이 조기 대선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등 다수 정당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고, 이재명 대표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등 보수 인사들이 분산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무당층 비율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조기 대선 일정, 주요 정당별 후보, 여론조사 수치, 그리고 대통령 후보로서 요구되는 자격 요건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거에 앞서 정보 습득이 필수인 만큼,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고 각 후보의 지지율 흐름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5년 임기를 수행할 대통령을 뽑는 중대한 이벤트인 만큼, 각 정당의 공약과 후보 경쟁력을 비교하며 투표에 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봅니다.
21대 대선 날짜 언제
2025년 6월 3일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되었습니다. 기존의 대통령 임기와 달리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라는 이례적 상황에서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게 된 것이 특징입니다. 파면이 결정된 직후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공식 확정했고, 이에 따라 후보 등록·선거운동 시기가 굉장히 짧아졌습니다.
- 후보 등록 기간: 2025년 5월 10~11일
- 공식 선거운동: 2025년 5월 12일~6월 2일
- 당선자 임기 시작일: 선거 다음 날인 2025년 6월 4일부터 2030년 6월 3일까지(5년)
이번 선거일 결정 과정은 일반 대선보다 매우 긴박하게 진행됐습니다. 대선 날짜가 평소 수요일이 아니라 화요일에 치러지는 점도 특이사항인데, 조기 대선이어서 요일 규정이 달리 적용되었습니다. 유권자들은 더욱 짧은 기간 안에 후보 검증과 정책 비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선거 분위기는 일찍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기 전부터 여러 인물이 거론되었습니다. 그리고 파면 이후 그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 이재명
- 현 대표급 인사로서 꾸준히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습니다.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정치적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주요 여론조사에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고 있어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 김동연
-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며 자신의 정책 역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내 삶의 선진국”을 모토로 경제·노동·교육 분야 혁신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당내 이재명 대세론이 강한 상황이지만, 경선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움직임입니다.
- 김두관, 김경수 등 추가 인사
- 김두관 의원과 김경수 전 지사가 각각 다른 개혁 노선을 내세워 공약 마련에 나선 상태입니다.
- 그러나 당원층과 여론이 이재명에게 상당히 집중되고 있어, 내부 경쟁 구도가 얼마나 치열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조기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내세우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탄핵 이후 보수층이 분열되는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장 수혜를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향후 보수 후보 확정 때까지 지지율 변동이 얼마나 클지 관건입니다.
국민의힘 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국민의힘은 급속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여러 주자들이 부상했으나 아직 뚜렷한 ‘원톱’을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보수 지지층 일부가 파면 전부터 김문수 장관을 주목했습니다.
- 최근 여론조사에서 9%가량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보수 주자 중 선두권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파면에 대한 강경 반대 입장이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전 국민의힘 대표)
- 한때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지만, 탄핵 찬성 입장을 취하면서 반윤(反尹) 세력의 지지를 모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 당내 기반이 아직 견고하지 않고, 지지율도 대략 5% 선에서 횡보 중입니다.
- 개인 팬덤이 있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부각되면 반등할 여지도 존재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홍준표 (대구시장)
- 탄핵 반대를 표명하며 본격 대선 행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젊은 층 지지세가 일부 형성되어 있고, 과거 대선 경선에서 지지율을 단숨에 끌어올린 경험이 있습니다.
- 약 4% 내외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국민의힘 내 다크호스로 거론됩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 토지허가제 논란과 여러 이슈로 정치적 타격이 있었지만, 2% 안팎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중도 확장성 측면에서 장점을 인정받아,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른 인물로 평가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주자들이 난립하면서 지지세가 분산된 상태입니다. 후보들 간 경선 룰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
기타 정당은?
거대 양당 외에도 여러 정당과 독자 세력이 대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들이 추후 연대를 모색할지, 독자 출마로 끝까지 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 당 대표 겸 후보로 일찌감치 선출되어, 2월에 출마 선언을 마쳤습니다.
- 기존 보수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나, 양당 체제에 염증을 느낀 지지층을 공략하려고 합니다.
- 현재 지지율은 1%대에 머물지만, TV토론 등 노출 기회가 늘어나면 주목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조국혁신당 (조국)
- 조사 기준으로 1% 정도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30대에서 소폭 지지를 받는 형국이며, 기성 정당 대비 전국 단위 조직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아직 정책 방향이나 구체적 행보가 크게 알려지지 않아, 향후 캠페인 전략에 따라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진보당 (강성희, 김재연)
- 다만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의 인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진보·개혁 정책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으나, 지지층 확장이 관건입니다.
-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 한때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낙연이 원외 정당 새미래민주당에 몸담고 출마한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 지지율은 1% 전후로 확인되고 있으나, 방송토론 초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대중적 주목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보수권에는 나경원, 유승민 등 약 20명 이상의 주자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 대규모 경쟁 속에서 누가 최종 후보로 올라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후보 지지율은?
2025년 4월 1주차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결과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은 수치가 대표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34%
- 김문수(무소속/혹은 국민의힘 계열로 분류): 9%
- 한동훈(국민의힘): 5%
- 홍준표(국민의힘): 4%
- 오세훈(국민의힘): 2%
- 이준석(개혁신당): 1%
- 조국(조국혁신당): 1%
- 이낙연(새미래민주당): 1%
이재명 대표가 30% 중반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보수 진영 후보들은 지지가 분산되어 있다는 특징이 뚜렷합니다. 또한 응답자 중 약 38%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또는 “유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추후 캠페인 과정에서 지지율 변동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40~50대 층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지세가 강세이며(특히 40대 50% 이상), 보수권 인사들은 60~7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20~30대의 경우 이준석, 조국 등 ‘새 인물’을 선호하는 경향도 일부 드러나지만, 전체 지지율로 보면 아직 낮은 편입니다.
무당층(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층)은 약 17% 정도로, 그 중 이재명에게 기울어진 이들이 다소 있지만 완전히 결집된 것은 아니며, 보수 후보군도 분산된 상태입니다. 결국 향후 선거운동과 미디어 노출에 따라 이 무당층이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참고사항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대통령 후보 자격 조건은 헌법과 공직선거법의 기본 틀을 따릅니다. 다음은 주요 요건입니다.
- 만 40세 이상
- 대선 당일 기준 만 40세가 넘어야 합니다.
- 최근 젊은 정치인이 늘면서 이 기준을 더 낮추자는 의견도 있지만, 경륜과 경험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 대한민국 국적
-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므로 복수국적자나 외국 국적 보유자는 불가능합니다.
- 최근 5년 이상 국내 거주
- 외국 거주 기간이 길면 제한될 수 있으나, 공무 수행 등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예외 적용됩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국가원수로서의 상징성과 안정적인 국정운영 경험을 중시하는 사회적 인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한, 후보자 등록일 기준으로 각종 공직(장관, 지자체장 등)에 있으면 사퇴해야 하며, 재외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선거운동 전략을 확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FAQ
Q1.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결정된 이후, 보수 진영의 혼선은 얼마나 큰 편인가요?
보수 정당 내부에서 탄핵에 대한 입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 후보 지지율이 분산되었습니다. 특히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등 각자 지지기반과 노선이 달라 후보 단일화도 쉽지 않다는 평이 나옵니다.
Q2. 이재명 대표는 언제부터 대세론이 형성되었나요?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 오르기 전부터 중도·개혁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고,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 무죄 판결 이후 사법 리스크가 낮아지면서 대세론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3. 무당층이 38%나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정당 지지나 특정 후보 지지를 결정하지 않은 층이 생각보다 크다는 뜻입니다. 조기 대선에서 이들은 후보들의 TV토론, 공약, 캠페인 전략에 따라 지지 후보를 급격히 바꿀 수 있는 변수이기도 합니다.
Q4. 후보 등록이 5월 10~11일인데, 그 이전에 실제 선거운동이 가능한가요?
법적으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므로 제한이 있으나, 사전 준비와 인지도 높이기는 어느 정도 진행됩니다. 다만 공식적인 로고송, 전화 홍보 등은 선거운동 시작일(5월 12일)부터 가능해집니다.
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갑작스럽게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은, 2025년 6월 3일이라는 확정된 날짜를 시작으로 압축 일정 속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만에 후보가 결정되고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만큼, 거대 양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3세력도 호기를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두드러진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보수 진영은 후보가 다수 난립하며 각각의 지지세가 분산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이나 조국혁신당 등 소규모 신당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부각하면서, 양당 체제에 피로를 느낀 유권자들을 공략 중입니다. 최종 결과를 좌우할 무당층의 움직임이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각 캠프는 TV토론을 포함한 다양한 홍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대통령 후보 자격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40세 이상, 5년 이상 국내 거주, 대한민국 국적 등 헌법 및 공직선거법 요건이 유지되는 가운데, 젊은 정치인의 등장이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국정 운영 경험을 중시하는 목소리와 개혁적 신선함을 원하는 기대가 공존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처럼 짧은 시기에 긴장감이 고조된 이번 조기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빠른 후보 결정 과정 속에서 더욱 꼼꼼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각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파악해 투표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5년 임기를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의 면모가 어떨지, 그 선택은 결국 유권자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