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PEET 폐지가 확정되며 약사가 되는 과정이 완전히 변화했습니다. 기존의 2+4년제(PEET 시험 후 약대 편입)에서 이제는 통합 6년제로 전환되었는데요. PEET 시험이란 무엇이며, 어떤 과목이 출제되었는지, 그리고 폐지된 배경은 무엇인지 상세히 알아봅니다. 또한, 폐지 전후 약사가 되는 방법과 달라진 입시 방식까지 비교 분석하여 약대 진학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필수 정보를 제공합니다.

     

     

     

     

    1. PEET란?

     

    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는 2011년부터 시행된 약학대학 입문 자격시험으로, 약학대학 3학년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시험이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약학 교육 체계는 2+4년제(학부 2년+약대 4년)로 운영되었으며, PEET는 이 과정에서 약학대학에 진학할 학생을 선발하는 중요한 기준이었죠.

     

    PEET는 단순한 지식 평가가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과 과학적 추론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했습니다. 즉, 기본 개념을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시험이었으며, 출제된 문제들은 응용력을 요구하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험은 2023년을 끝으로 폐지되었고, 이제 약대 입시는 통합 6년제로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2. PEET 시험 과목

     

    PEET 시험은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과목 | 문항 수
    언어추론 | 30문항
    생물추론 | 30문항
    화학추론 | 20문항
    유기화학추론 | 15문항
    물리추론 | 15문항

     

    📌 총 110문항이 출제되며, 응용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화학추론, 유기화학추론, 생물추론 과목이 핵심 과목이었으며, 이공계 전공자들에게 유리한 시험이라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3. PEET 폐지 이유

     

    PEET 폐지는 단순한 정책 변경이 아니라, 약학 교육의 근본적인 개편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요 폐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통합 6년제 도입

    • 기존 2+4년제는 대학 2년 수료 후 PEET 시험을 치러야 약대 진학이 가능했습니다.
    • 하지만 해외(미국, 유럽 등) 약학 교육은 대부분 6년제로 운영되고 있었고,
    • 이에 맞춰 한국도 6년제 약대 입학 체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② 이공계 인재 유출 문제

    •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전공 학생들이 약대로 대거 이동하면서
    • 원래의 학문 분야에서 인재 유출이 심각해졌습니다.
    • 정부와 대학들은 "PEET 시험이 기초과학 발전을 저해한다"는 문제를 제기했죠.

    ③ 사교육 문제 및 응시생 부담

    • PEET 시험은 난이도가 높고 경쟁이 치열해,
    • 많은 학생들이 고가의 사교육(학원, 인강 등)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 또한 시험 준비 기간이 평균 2~3년 이상 소요되어 경제적 부담도 컸습니다.

    📌 결과적으로, 2022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아 2023년 마지막 시험을 끝으로 종료되었습니다.

     

     

     

     

    4. 폐지 전 약사 되는 법

     

    PEET 폐지 전에는 약사가 되기 위해 2+4년제 시스템을 거쳐야 했습니다.
    즉, 일반 대학교 2년 → PEET 시험 → 약학대학 3학년 편입 → 졸업 후 약사 국가시험 응시라는 과정이었죠.

     

    📌 폐지 전 약사가 되는 과정 (2+4년제)

    1. 이공계 학과(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등) 진학
    2. 2학년까지 이수 후 PEET 시험 응시 자격 획득
    3. PEET 시험 합격 후 약학대학 편입(3학년 입학)
    4. 약학대학 3~6학년 재학 후 약사 국가시험 응시
    5. 국가시험 합격 후 약사 면허 취득

     

     

    5. 폐지 후 변화는?

     

     

    📌 폐지 후 약사가 되는 과정 (6년제)

    1. 고등학교 졸업 후 수시/정시로 약대 지원 → 1학년 입학
    2. 약학대학 6년간 재학 후 약사 국가시험 응시
    3. 약사 면허 취득 후 약사로 활동

     

    📌 변화된 점

    • 고등학생이 바로 약대에 입학 가능
    • PEET 없이 수능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
    • 입학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 높음
    • 일부 약대는 여전히 편입시험 운영(대학별 시험 과목: 수학, 영어, 화학, 생명과학 등)

     

     

    6. FAQ (자주 묻는 질문)

     

    Q1. PEET 폐지 이후에도 편입이 가능한가요?

    👉 일부 대학은 편입 전형을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수능 중심의 6년제 체제로 전환됨.

     

    Q2. PEET 시험이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있나요?

    👉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음. 정부와 대학들이 6년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Q3. 약사 국가시험 난이도는 변동이 있나요?

    👉 현재까지 큰 변화는 없으며,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

     

     

    7. 마무리

     

    PEET 시험 폐지는 약학 교육 체계의 변화를 의미하며,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약대에 진학하는 방식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제부터는 수능 성적이 약대 입학의 핵심 요인이 되며, PEET 없이도 고교생들이 곧바로 약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약대를 목표로 하는 분들은 달라진 입시 체계와 경쟁률 변화를 고려해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