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파트의 미래는?

현재 진주시의 분위기는?

진주시 매매지수는 20년 11월 상승 전환을 하여 22년 7월까지 상승하다가 현재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세지수는 매매지수보다 앞선 20년 8월 상승 전환을 하여 현재까지 상승 중입니다. 지금 같이 매크로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진주 전세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입주물량이 2022년 기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더 고무적인 부분은 진주는 2024년까지 입주물량이 과하지가 않아서 수급적으로 아주 좋은 상황입니다. 제가 앞서 글에서 지방은 수급적인 부분이 엄청 중요하다고 했는데  진주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 통틀어봐도 2024년까지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분양 또한 현재 거의 0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진주시 아파트는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진주 매매지수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보합권인 상태인데 어느정도 외부 리스크가 사라지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량이 없어도 너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진주 내에서도 오를 단지들만 오를 것입니다. 이걸 풀어서 말씀드리면 많이 오른 단지들은 상승률이 적을 것이며 그동안 별로 오르지 못한 단지들은 상승률이 높을 것이라는 겁니다. 현재 진주 매매지수는 2018년 2월 전고점을 한참 돌파했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높다는 말이 있듯이 물량이 없다고 해서 상승 흐름으로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세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20년은 세종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매매지수가 2020년 한 해 동안 38%가 상승을 했습니다. 이후 세종시는 입주물량이 2021년 제외하고 과한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하락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진주에 이 사례를 적용해봤을 때 많이 오른 곳은 웬만하면 피하고 덜 오른 곳 위주로 투자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주시 아파트 투자 전략은?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이긴 하지만 정리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현재 평당가 높은 순부터 낮은 순까지 진주 아파트를 정리해보고나서 상품성은 나쁘지 않고 입지도 나쁘지 않은데 덜 오른 단지 등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한 거 같습니다.

이유는 2021년과 2022년 진주는 적게 오른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전세가율도 체크를 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아무래도 투자수요가 몰려 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종 정리하면 입지 나쁘지 않고 상품성 무난무난하고, 전세가율이 받쳐주는 단지들을 적절한 타이밍(매물이 줄어들고 매매호가가 오르는 때)에 투자를 하면 괜찮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